강정호, 2루타에 1타점…이대호도 1안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나란히 5번타자로 나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1개씩 터뜨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이대호는 시애틀의 5번타자 1루수,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3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4구째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그 외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 4회초 2사 2루에서는 3루수 땅볼, 7회초 무사 1루에서 삼진, 9회초 2아웃 주자 없을 때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만족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269에서 .267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강정호의 기록은 4타수 1안타 1타점. 시즌 타율은 .241가 됐다.

1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을 쳐 3루주자 스탈링 마르테를 득점시킨 강정호는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2루타를 작렬했다. 애덤 프레지어의 좌전 안타로 3루로 향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7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강정호와 이대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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