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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에 맞춰 7월 27일 개봉됐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숨겨진 한국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만큼, 애초 광복 70주년인 2015년 개봉을 목표로 했었다. 그러나 기획 단계가 길어지면서 결국 개봉일이 늦춰졌다. 이에 충무로에선 이례적으로 지난해 제작발표회를 열어 프로젝트를 알리는 것으로 대신한 바 있다.
이후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개봉일을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로 확정하고 철야를 감행했다. 그는 최근 열린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의 그 의미를 더욱 높이고자 정전협정의 날로 개봉을 맞추기 위해 제작진이 굉장히 고생했다.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 하고 작업을 진행했었다. 고생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실제 '인천상륙작전'은 화려한 규모를 자랑하는 전쟁물임에도 제작 기간이 그리 오래 소요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4일 크랭크인돼 올 3월 10일 촬영을 끝마쳤다. 특히 후반작업은 3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예고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올해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3주년을 맞이한 해다. 지난 1953년 7월 27일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 사이에 맺은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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