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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정준영이 속한 밴드 드럭 레스토랑이 영국의 인디 록밴드 Two Door Cinema Club(투 도어 시네마 클럽)의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드럭 레스토랑은 지난 5월27일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정준영이 작사, 정준영과 Dammit(조대민)이 공동 작곡한 타이틀곡인 ‘Mistake’(미스테이크)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투 도어 시네마클럽의 ‘Someday’(섬데이)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네티즌들은 두 곡의 도입부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들은 드럭 레스토랑이 투 도어 시네마클럽의 ‘섬데이’와 ‘What you know’(왓유노우) 주요 기타 리프가 섞여 ‘미스테이크’가 완성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준영 측은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였고,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28일 공식 트위터에 드럭 레스토랑의 곡을 링크시킨 후 “우리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줬다니 기분이 좋다”(Nice to see we've inspired someone)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투 도어 시네마클럽은 지난 2007년 결성된 후 전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밴드로, 데뷔앨범으로 39주동안 UK차트에 머물기도 했다. 현재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브리티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8월 열리는 ‘제11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드럭 레스토랑, 투 도어 시네마 클럽.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투 도어 시네마 공식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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