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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 조범현 감독이 정대현의 부진 요인을 분석했다.
정대현(kt 위즈)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초반부터 낮은 제구가 순조롭게 이뤄지며 2이닝까지 퍼펙트를 기록했으나 3회 2사 후부터 급격히 흔들려 5회 선두타자 문규현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될 때까지 단시간에 4피안타 3볼넷 4실점을 내줬다.
조 감독은 “정대현 같은 투수는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이 아니다. 타이밍 싸움을 통해 타자들을 잡아야 하는데 초반에 많이 맞으면 그날 경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초반 타자들에게 타이밍이 잡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라고 부진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컨트롤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정대현 같은 투수는 특히 길게 던질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정대현의 운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영표도 최근 컨디션이 올라와 1군 등록을 고민 중이고 내일(31일)은 또 라이언 피어밴드를 등록해야 한다. 정대현은 좀 더 고민을 해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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