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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36에서 머물렀다.
0-2로 뒤진 2회초 무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체이스 앤더슨의 81마일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여전히 0-2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선 달랐다. 풀카운트에서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낸 것. 2경기만의 안타로 시즌 36번째 타점을 올린 순간이었다. 안타 직후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2~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린 사이 2루까지 도달했다.
강정호는 이후 리드 폭을 벌리던 도중 상대 포수의 견제에 우측 발목 부근을 제대로 맞았다. 다행히 몸 상태 점검 후 그대로 경기에 나섰다. 이어 조쉬 해리슨의 우전안타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 당했다.
1-2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2번째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91마일 커터에 방망이를 맞추지 못했다. 강정호는 2-5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기록,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3-5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2연패에 빠지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52승 50패)에 머물렀다. 반면 밀워키는 최근 3연승과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순위는 NL 중부지구 4위(46승 56패).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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