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 수비수 최규백(22,전북)이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저녁 미팅을 갖는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마노엘 바하다스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최규백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수비가 안정되고 공격을 믿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최대 약점은 수비로 꼽힌다. 지난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3골을 넣었지만 2골을 실점하며 후방에 문제점을 노출했다.
최규백은 “스웨덴전에서 수비가 부족해서 실점을 했다. 하지만 오히려 독이 아닌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수비에선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그래서 저녁마다 미팅을 하고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수비 안정이 곧 공격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규백은 “수비가 안정되면 공격이 더 강해질 것이다. 워낙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비를 잘하면 앞에서 충분히 골을 넣어줄거라 믿는다”고 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주장’ 장현수(25,광저우푸리)의 경험도 수비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규백은 “아무래도 (장)현수형은 경험이 많아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짚어준다. 그래서 그것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5일 오전 8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피지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한 조에 속해 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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