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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 혹평에 DC팬이 로튼토마토 폐쇄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3일 청원운동 사이트(www.change.org)의 압둘라 콜드워터는 평론가들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나쁘게 평가한다면서 로튼토마토 사이트의 폐쇄를 제안했다.
현재 7,500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청원운동은 오후 1시 36분 현재 5,60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로튼토마토에는 총 55개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리뷰가 올라왔으며, 35%의 낮은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개봉 당시 27%에 그쳤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악당 할리퀸(마고 로비), 조커(자레드 레토), 데드샷(윌 스미스) 등 캐릭터의 매력이 살아 있지만,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빌런의 임팩트가 부족해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로튼토마토가 DC영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는 94%, 리처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은 93%의 지지를 받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달 14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 첫 주 최소 1억 달러에서 최대 1억 2,500만 달러의 북미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8월에 세운 9,430만 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그러나 평론가들의 혹평이 쏟아지면서 과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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