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흥국 딸 주현이 아빠의 고생에 눈물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흥국 딸 주현이 아빠의 스케줄 일일 체험에 나섰다.
이날 주현은 김흥국에 "차가 이렇게 더러우면 어떡하냐. 인간적으로 차가 너무 더럽다"라며 잔소리를 퍼부었고, 김흥국은 "네가 엄마를 닮아 잔소리가 많다. 아빠가 바빠서 그렇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주현은 제작진에 "아빠는 지저분하다. 먼지를 너무 닦으면 복 날아간다고 하더라"라고 전하며 고개를 저어 폭소케 했다.
이어 대기실에 도착한 김흥국 부녀는 서로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애정행각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고, 대기실을 방문한 조세호는 주현에 "내가 너희 아버지 덕분에 먹고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첫 번째 스케줄을 마친 김흥국은 주현과 함께 카페에 들렀고, 주현에 "요즘 너 때문에 술을 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현은 김흥국에 "아니던데. 이번에 한국 와서 실망했다. 맨날 밤마다 취해서 들어오지 않았냐. 끊는 건 아니지만 조금 마셨으면 좋겠다"라며 "나이가 있으니 병원에 가서 건강 검진도 받아라"라고 걱정했다.
또한 주현은 제작진에 "아빠가 병원도 안 간다. 검사를 안 받으셔서 병이 생겨날까 무섭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주현은 "오늘 하루 아빠와 함께 해보니 어떠냐"라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미안하다. 나이가 있는데 가족을 위해서 고생을 하는 건 아닐까. 쉬어야 하는데"라며 "처음부터 유학을 안 가는 게 나았을 거 같다. 아빠도 내 마음을 알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사진 = 채널A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