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에는 4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출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변함없이 호투하며 시즌 9세이브째를 신고했으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연속경기 안타를 '8경기'로 늘렸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복귀 후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상대한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나선 오승환은 첫 타자 엔더 인시아테를 3루수 직선타로, 다음타자 고든 베컴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과 상대한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솎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9세이브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10에서 2.06으로 내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첫 네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리며 8경기 연속안타를 달성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로 나선 추신수 또한 첫 타석에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리며 부상 복귀 이후 2경기 연속안타를 때렸다. 4타수 1안타 1삼진.
최지만과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이대호는 경기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볼넷 1개를 얻어내는데 만족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신시내티 레즈전에 결장했으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전에서 마이너리그 10번째 홈런을 때렸다.
▲ 6일 코리안리거 결과
오승환: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9세이브)
김현수: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8경기 연속안타)
추신수: 4타수 1안타 1삼진
최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이대호: 결장
강정호: 결장
[오승환(첫 번째 사진), 김현수(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