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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방송인 김성주의 어머니 사랑을 전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이하 '호박씨')에서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윤소정에게 "남편 오현경 선생님과 시어머니 사이가 아주 각별하셨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윤소정은 "남편이 큰 형님하고 나이 터울이 많이 난다. 8살인가. 그러니까 시어머니가 남편을 너무 예쁘게 키워가지고 그런지, 남편이 시어머니를 다리에 눕히고 귀를 후비고, 가슴도 막 만지고 이래. 그래서 내가 정색을 하고 '나 외에 어떤 여자도 만지지 마라. 손도 만지지 말고. 엄마와도 싫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절대로 안 그러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편으로는 시어머니가 터울이 많이 진 아들을 보셔서 더 애틋하게 키웠기 때문에 그러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남편이 시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한 3개월을 옆에서 꼬박 밥해드리고, 죽쒀드리고 할 정도로 효자라 그럴 수는 있었는데, 어쨌든 나는 싫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 경우도 있더라. 김성주도 지금도 가끔 엄마 가슴 만지고 한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소정은 "장난으로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김구라는 "장난 아니다. 그 친구는 엄마가 외롭고 이러니까 막 '엄마~'이러면서 그런다는데"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흥국은 "다 큰 자식이 엄마 젖을 만져?"라고 의아해했고, 김구라는 "젖 만진다는 표현은 좀 그렇고, 장난으로 막 이렇게 한다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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