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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지망생 남성 출연자가 여심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해 생존에 성공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솔로 워즈' 5회에서는 남자 출연자가 여자 출연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바이벌에서는 겨드랑이 땀 때문에 굴욕을 겪은 남자 출연자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여자 출연자의 선택을 받은 반면 여자들의 호감을 이어가던 경쟁자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탈락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1명의 여자 솔로가 2명의 남자 중 1명을 선택해야 하는 3라운드가 시작됐고, 남자 솔로들은 88번 김지현 여자 솔로의 차례가 되자 그를 향해 추파를 던졌다.
그러자 88번 김지현 출연자는 자신을 쟁취하기 위해 나온 2명의 남자 출연자들에 "자기소개 먼저 듣도록 하겠다"라고 말했고, 42번 강상우 출연자는 "대학로에서 개그 공연하고 있다. 성대모사를 하겠다. 방구차 소리를 내다가 이정재 흉내를 내겠다"라며 개인기를 선보였다.
또 13번 최성호 출연자는 김지현에 "다른 건 몰라도 난 밝고, 긍정적이다"라며 자신을 어필했고, 김지현은 남자들에 "동물 좋아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상우는 김지현에 "얼마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종은 스피츠. 이름이 하늘이다. 개그 하는 형님이랑 같이 키우다가 형이 집을 나가고, 내가 맡아 키우기로 했다"라고 전해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강상우는 제작진에 "강아지를 키운다고 했는데 사실 안 키운다. 거짓말이 잘 나오는 내가 싫어진다. 그런데 마음은 진심이다. 살아야 되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 속죄한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거짓말을 한 42번 강상우 출연자는 88번 김지현 출연자의 선택을 받아 생존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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