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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지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서도 패전을 떠안아 4연패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62승 60패. 5할 승률이 붕괴되기 일보직전이다.
반면 휴스턴은 4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 65승 60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향한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두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4회까지 0의 균형이 계속됐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원정팀 휴스턴. 무사 1루 상황에서 6번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9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포를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휴스턴 선발투수 덕 피스터에게 3안타로 묶여 7회까지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이후 불펜 공략에도 실패, 9회까지 득점 없이 0-3 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불펜으로는 네프탈리 펠리즈가 공을 이어받았다.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단 3안타만을 생산해 공격에서 전혀 활로를 열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피스터는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괴력투로 시즌 12승을 챙겼다. 불펜진은 윌 해리스-켄 자일스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결승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에르난데스가 빛났다.
[피츠버그 앤드류 맥커친.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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