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KIA가 삼성을 홈에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의 6이닝 110구 역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성적 56승 1무 58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 시즌성적은 49승 1무 63패가 됐다.
KIA는 선취점을 내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말 2사 2루 득점권에서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계속되는 2사 1루 찬스에서 이범호가 삼성 선발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3회초 1사 2,3루 득점권에서 박한이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격을 시작했다. 5회초에는 구자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한 KIA는 5회말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2사 1,2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김주찬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가 득점을 올렸다. 6회말 김주형이 타점을 추가한 KIA는 분위기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7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이닝에서 추가 점수는 없었다. KIA의 최종 6-4 승리.
KIA 선발투수 헥터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 투구로 시즌 12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최영필-심동섬-김광수-임창용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범호와 김주찬이 멀티히트로 빛났다.
삼성 선발투수 최충연은 데뷔 첫 1군 무대서 4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정인욱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헥터 노에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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