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임준혁이 초반부터 난타를 당했다. 결국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임준혁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임준혁은 1⅓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6실점(6자책)의 부진에 그쳤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임준혁은 1회초 1사 후 이용규, 김회성, 김태균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임준혁은 윌린 로사리오를 2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이후 양성우와 차일목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1회초에만 4실점했다.
임준혁의 위기는 2회초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장민석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임준혁은 정근우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 급한 불을 끄는 듯했다.
하지만 임준혁은 1사 1루서 이용규에게도 안타를 허용했고, 1사 1, 3루 위기에 몰려 결국 강판됐다.
SK는 임준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가 김회성과 로사리오에게 각각 적시타를 맞았고, 결국 임준혁의 최종기록은 6실점이 됐다.
임준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경기서 2승 3패 평균 자책점 7.42를 기록 중이었다. 고효준과 맞트레이드돼 SK 유니폼을 입은 후에는 3경기서 1승 2패 평균 자책점 3.65를 남겼다.
[임준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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