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상체만이 아닌 허리의 중요성 강조하셨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1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형우는 4회말과 7회말 2점홈런만 두개를 쏘아 올리며 '멀티홈런'을 신고했다. 2회 내야땅볼을 포함해 이날 최형우가 올린 타점은 무려 5타점. 팀 득점의 상당량을 홀로 책임졌다.
특히 최형우는 이날 평소와 달리 밀어치는 타격만으로 담장을 연달아 넘겨 특유의 힘을 과시했다. 이날 시즌 22호와 23호 홈런을 터트린 최형우는 이승엽과 함께 팀 내 최다 홈런타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최형우는 "경기 전 김한수 타격 코치님의 조언이 오늘 큰 도움이 됐다. 상체만이 아닌 허리로 하는 스윙을 강조하셨는데, 오늘 밀어치는 타격은 바로 그 부분에서 비롯된 것이다. 코치님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5강 싸움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을 야구를 향한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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