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데얀이 결승골을 터트린 서울이 FA컵 결승행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서울은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부천에 1-0으로 이겼다. 데얀은 이날 경기서 전반 6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은 3년 연속 FA컵 결승행을 확정했다.
데얀은 경기를 마친 후 "결승전에 가게 되어 행복하다. 오랜 만에 골을 넣어 행복하다. 부천은 오늘 수준있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챌린지에서도 경쟁력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처럼 제주 전남 전북전도 계속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FA컵 결승전이 수원과의 슈퍼매치로 열리는 것에 대해선 "슈퍼매치는 특별하다. 결승전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수원 입장에선 올해 성과가 필요할 것이고 준비해 나올 것이다. 결승전까지 20일 정도가 남아있다"며 "우선은 리그 경기를 생각하겠다. 리그 3경기를 치른 후 수원전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과 수원은 2008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 이후 또다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데얀은 "2008년 당시에는 패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다. 항상 우리가 좋은 스쿼드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2008년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고 현재 수원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팀이 우리 스타일에 맞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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