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길 닦아 준 선배들 덕에 큰 상 받아" [대중문화예술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수상의 기쁨을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조정석,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 방송인 김생민, 촬영감독 박희주, 안무가 손성득, 성우 안지환, 모델 임주완 등 9명(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후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는 "우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훌륭한 선배님들이 길을 잘 닦아줘서 그런 것 같다"며 "K팝을 전세계에 알리라는 의미로 준 상인 줄 알고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으로서, 2010년부터 개최되어 이번에 일곱 번째 해를 맞이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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