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힘 한번 못 쓰고 완패, 7연패 수렁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7연패 수렁에 빠진 OK저축은행은 3승 13패(승점 9)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허리 통증이 있었던 모하메드가 선발 출전했지만 완패를 면하지 못했다. 모하메드는 25득점의 활약.
경기 후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가 안 풀렸다. 선수들이 불안해 하는 것 같다.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인데 잘 맞지 않는다.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세트 초반에 흐름을 찾고 나가면 좋은데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는 김 감독은 상대 파다르의 서브가 맹위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리시브하는 선수들이 불안해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민규가 좀 더 과감해져야 한다.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다"는 김 감독은 "돌파구는 경기하면서 이기는 것 밖에 없다. 머리를 짧게 깎자니 우리가 못 하는 걸 인정하는 것 같아서 싫다. 경기에 포커스 맞춰서 경기를 이기고 기분을 업(Up)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하루 빨리 승리로 팀 분위기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모하메드는 25득점으로 맹활약. 김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시몬 같은 선수를 원하는 건 아니다. 충분히 잘 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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