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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강정호가 지난해 12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 차원의 징계가 없기 때문에 피츠버그도 강정호를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겠다는 입장이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피츠버그는 플로리다 브레든턴에서 스프링트레이닝을 2주간 실시한다. 구단은 아직 강정호의 참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한다. 지금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 풀타임 참가할 것으로 가정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여전히 과정(강정호에 대한 조사)이 진행 중이다. 강정호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떤 걸림돌이 나타날 수는 있다"라고 했다. 또한,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작년 여름 시카고에서 있었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강정호가 어떤 상황에 처할지 알 수 없다"라고 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에도 피츠버그 주전 3루수가 유력하다. 다만, 작년 성폭행과 음주운전사고에 대한 최종 결론 및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 여부에 따라 거취가 달라질 여지는 있다. 일단 강정호는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참가를 준비한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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