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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지승현이 조윤희를 위해 심장까지 내어줄 수 있다고 고백하며 '국민 순정남' 면모를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나연실(조윤희)에 대한 홍기표(지승현)의 애틋함이 차오르다 못해 폭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기표는 나연실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결국 신장이식 관련한 자신의 잘못을 털어놨다. 이에 10년간 둘을 이어온 매개체가 끊어지고 말았다.
홍기표는 무릎까지 꿇으며 "내가 널 너무 사랑해서 그랬어"라는 말과 함께 사죄를 구했지만 듣지 않고 오열하는 연실의 모습에 힘들게 자리를 떴다.
이후 소주를 마시며 후회와 참회의 시간을 보내던 홍기표는 10년 동안 연실을 속였던 자신을 자책하는 한편 "연실이 너에게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이라도 내어줄 수 있다"는 말로 연실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까지는 6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조윤희에게 심장까지 내어줄 준비가 되어있는 '국민 순정남'으로 등극한 지승현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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