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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최 씨가 거짓말을 한 이유가 추측됐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기자는 최 씨의 수차례 임신과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한 갈비뼈 골절, 유산이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에 한은정은 "나는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어차피 거짓말을 하게 되면 언젠가는 들통이 날 수도 있고, 또 그렇게 되면 본인도 굉장히 비난을 받을 것을 알았을 텐데 왜 거짓말을 했을까?"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자 기자는 "두 사람 사이의 일이니까 모르지만, 아마도 최 씨가 김현중에 대한 몇 가지 불만이 좀 있었을 것 같다. 워낙 해외활동도 많이 하고 또 많은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이다 보니까 본인만의 남자친구가 아닌 그런 존재로 느꼈을 가능성도 좀 있고. 그래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거짓말을 해서 김현중을 잡아둔다던지 혹은 질투나 분노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이런 것들이 결국 거짓말을 하게 된 원인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정했다.
이에 곽정은은 "나도 살짝 동의를 하긴 하는데,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끼리 연애를 하면 결국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되게 크게 주고 받잖냐. 왜냐면 가장 가까운 관계니까 어떻게 해야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제일 잘 알아서. 한 쪽은 상대방의 이미지를 깎아내는 식으로 상처를 주려했고, 한 쪽은 상대방의 몸이 어떻게 되는 지를 뻔히 알면서도 피임에 대해서 둘 다 제대로 얘기를 하지 않았고. 뭐 이런 식으로 결국 가장 비극적인 연애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서 난 되게 많이 씁쓸한 것 같다. 누가 잘했다고 말할 수도 없고"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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