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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트래비스 우드(30)의 행선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였다. 시카고 컵스에 잔류할 것이란 당초 예상을 뒤엎는 선택이다.
‘ESPN’, ‘팬래그스포츠’ 등 현지언론은 14일(한국시각) “우드가 로열즈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드는 지난 시즌 77경기서 61이닝 4승 평균 자책점 2.95를 기록,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77경기는 우드의 한 시즌 최다출장 기록이었다. 2017시즌 역시 컵스의 타이틀 방어를 위해 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우드는 선발투수로 뛰길 원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포함 복수의 팀이 선발투수 제안을 하며 우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우드는 보직을 위해 컵스를 떠나는 쪽을 택했다.
한편, 2010시즌 신시내티 레즈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드는 2012시즌부터 컵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59경기 43승 52패 4세이브 평균 자책점 4.00을 남겼다.
[트래비스 우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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