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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4일 아트앤아티스트 측은 "포르테 디 콰트로가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 및 공연기획사인 아트앤아티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연극인 이벼리를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팀명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를 의미한다.
'팬텀싱어'는 2016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주간 방송을 통해 사중창 팀을 구성했다. 참신하고 친근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방송 시작 후 줄곧 높은 시청률 속에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포르테 디 콰트로는 결선 1, 2차 무대에서 현장투표와 시청자투표를 통해 두 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의 결선 무대에서 'Notte stellata'(노테 스텔라타, 별이 빛나는 밤), 'Odissea'(오디세아), '베틀노래', 'Adagio'(아다지오) 네 곡을 노래했으며, "팬텀싱어의 취지인 '천상의 하모니'에 가장 걸맞는 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아트앤아티스트는 세계적인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의 자회사로, 조수미, 리처드 용재 오닐, 백건우 등 대표적인 클래식 스타들의 음반을 기획, 제작했으며 사무엘 윤, 강요셉, 손혜수, 캐슬린 김, 황수미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와 클라라 주미 강, 김수연, 김정원 등 기악 연주자가 소속되어있는 대표적인 클래식 기획사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아트앤아티스트의 첫 크로스오버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아트앤아티스트와 유니버설뮤직 두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데카 (DECCA Records)를 통해 전세계 음반 및 음원을 발매하고 오는 4월부터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아트앤아티스트 김정호 대표는 "이번 '팬텀싱어'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고 또 사랑하는지 알았습니다. 그 동안 주로 클래식 연주자들을 매니지먼트 해왔지만, 앞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를 전폭 지원하고, 그 결과 대중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음악이 부활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김현수, 이벼리, 고훈정, 손태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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