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락밴드 이브 김세헌이 부동산 고수 포스를 풍겼다.
2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김원희는 김세헌에게 "명당 찾기의 고수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세헌은 "부동산 쪽인데, 원래 나는 부동산을 전혀 몰랐다. 그런데 내가 20살 때 어머니가 청약을 들어 놔라 해서 농담 삼아 많이 찍었는데 결과가 괜찮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예를 들면?"이라고 물었고, 김세헌은 "그냥 고속도로 옆에 허허벌판인 거야. 아무것도 없어. 그런데 왠지 맘에 들어서 거기에 했는데, 거기가 한 달에 몇 억씩 올랐다"고 운을 뗐다.
김세헌은 이어 "그때는 분당이 완전 벌판이었다. 이후로도 판교, 수지로. 거기도 살았었는데 내가 살 때는 거기가 거리였다. 그래가지고 친구들이 많이 웃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60~70평도 전세 1억 원도 안 하고 그랬었다. 그래가지고 너무 좋아서 거기서 살다가 거기서 재미 본 걸 가지고 가락동에 갔는데 거기가 또 난리가 났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김원희는 "지금 어디가 오를 거 같냐?"고 물었고, 김세헌은 "나는 요즘 일산과 수색 사이가 눈에 들어온다. 덕은동이라고 있는데 거기가 개발이 안 되고 있다. 옆에는 바로 상암동이고, 방송국이 몰려 있고, 두 정거장만 가면 일산이다"라고 답해 귀를 솔깃하게 했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