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일라이母 "아들부부 혼인신고 후 내게 고백, 배신감 컸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유키스 일라이의 어머니가 과거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늦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일라이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웨딩드레스를 미리 입어본 뒤 집으로 돌아온 일라이 부부. 이들은 일라이의 어머니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 일라이의 어머니는 "만약 너희가 혼인신고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을 했다면, 내가 반대를 하진 않았을 것이다"며 입을 열었다.

일라이의 어머니는 "그런데 혼인신고를 해놓고, 한참 뒤에 '엄마 나 혼인신고 했어'라고 하니까 당시에는 배신감이 컸다"고 과거의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일라이는 "이 여자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컸다. 그 때는 한 달에 하루 정도만 한국에 있고 일본 활동을 하고 있었으니 마음이 조급했다"며 뒤늦게 어머니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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