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박건우가 비디오판독에 의해 1루에 출루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공식개막전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전. 0-0이던 3회말 두산의 공격. 선두타자 박건우가 3루수 땅볼을 쳤다. 한화 3루수 신성현이 공을 잡아서 1루에 송구했다. 그러나 송구가 부정확했다. 1루수 윌린 로사리오가 베이스에서 벗어나면서 포구했다.
로사리오는 공을 잡고 돌아서면서 1루 근처에 도달한 타자주자 박건우에게 태그를 시도했다. 박근영 1루심의 최초판정은 세이프. 그러나 1루를 밟은 박건우는 곧바로 두 손으로 사각형을 그리며 덕아웃에 비디오판독 요청을 했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이 곧바로 최수원 구심에게 피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올 시즌부터 바뀐 비디오판독이 실시됐다. KBO가 독립적으로 설치한 판독센터에서 박건우 타구에 대한 재판독이 이뤄졌다. 그 결과 세이프. 로사리오의 글러브가 박건우의 몸에 닿지 않았다.
3루수 실책이 기록됐다. 박건우는 1루에 출루했다. 이후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 때 3루를 밟았고,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첫 비디오판독 정정 사례다.
[박건우.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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