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정근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9번타자(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무릎부상을 입어 시범경기에 결장했던 정근우는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수비, 대타 등 다양한 경우에 대비한 선택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2차전서 정근우를 선발로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내야수비가 불안정하다는 판단을 내려 정근우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김성근 감독은 0-3으로 패한 두산과의 1차전에 대해 “2, 3루수의 베이스 커버가 늦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가 실전을 소화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정근우가 복귀한 한화는 신성현(유격수)-장민석(우익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윌린 로사리오(1루수)-조인성(포수)-김원석(중견수)-정근우(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알렉시 오간도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의 타순은 1차전과 같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닉 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하주석을 1군에 등록했다. 임익준이 1군서 말소됐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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