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베테랑 포수 정상호(35)가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LG는 김용의-오지환-박용택-루이스 히메네스-채은성-이형종-양석환-유강남-최재원 순으로 1~9번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
지난 개막전에서는 소사가 등판할 때 정상호가 선발 마스크를 썼었다. 지난 해부터 소사와 정상호의 궁합이 좋았던 것을 감안한 것.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도 정상호가 선발 출장하는 것이 유력했으나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정)상호가 사구를 맞은 여파가 있어서 6~7이닝을 앉기엔 아직 불편한 상태다. 뼈에 맞아서 아직 부어 있다"라면서 "일단 (유)강남이가 먼저 나가고 후반에 나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정상호는 지난 4일 잠실 삼성전에서 7회말 김대우의 투구에 왼 무릎 부근을 맞고 사구로 출루한 바 있다.
이어 양 감독은 "오늘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고 상태가 그리 심각하지는 않음을 덧붙였다.
[정상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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