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1차 목표는 컨디션 유지다.”
최진호(33, 현대제철)는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7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2017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최진호에게 지난 2016년은 잊지 못할 한해였다.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 2016 정상에 오르며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에서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5년 투어 데뷔 이후 10여년 만에 탄 대상이었다. 더불어, 상금 부문에서도 4억2392만7800원을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최진호는 “작년에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건 사살이다. 올해 일단 대회 수가 늘었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가 1차 목표다. 첫 승을 빨리 한다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튀는 행동을 잘 못한다. 그런 것보다는 주흥철 프로가 기부로 좋은 모습을 보여 나도 기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를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최진호는 지난 시즌 대상으로 보너스 상금 1억원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G80을 받았다. 아직까지 대상을 타보지 못한 선수들이 고급 세단에 부러움을 표했고, 최진호는 이에 “워낙 좋은 차를 주셔서 잘 타고 있다. 차가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잘 나간다. 부상으로 받았지만 계속 탈 것 같다. 올해도 역시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대상에 세단이 걸려 있다. 올해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면 2대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행사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최진호는 코리안투어에서 팬이 많기로 유명한 선수다. 이 자리에서도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빼놓지 않았다. “팬 카페에 가입하신 팬들 중에서 같이 골프를 치러가고 싶다. 사비로 대접하고 싶다”라는 게 최진호의 계획.
최진호는 “팬클럽 이름도 Halo(헤일로), 후광이다.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고 내 뒤에서 항상 힘이 되는 분들이라 팬클럽 이름을 그렇게 정했다. 팬들은 내게 그런 존재다”라고 팬들을 향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최진호는 오는 20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최진호.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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