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정훈이 데뷔 첫 중견수 선발 출격에 나선다.
정훈(롯데 자이언츠)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 선발 라인업에 5번타자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년 프로 데뷔 이래 첫 중견수 선발 출장이다.
정훈은 주 포지션은 2루수다. 그러나 내야진의 포화로 인해 이번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서 외야 수비를 연습했다. 지난 4월 6일, 5월 2일 경기서 교체로는 선을 보인 바 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수비력이 뛰어난 앤디 번즈-문규현을 키스톤콤비로, 타격감이 좋은 정훈을 외야로 배치했다. 정훈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0.350에 달한다.
롯데는 이날 정훈의 외야수 소화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손아섭-김동한의 테이블세터에 최준석-이대호-정훈이라는 새로운 클린업트리오가 만들어졌다. 하위타선은 김문호-번즈-김사훈-문규현이 맡는다. 전날 개인 통산 200홈런에 성공한 강민호는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다.
▲롯데 선발 라인업
손아섭(우익수)-김동한(3루수)-최준석(1루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중견수)-김문호(좌익수)-앤디 번즈(2루수)-김사훈(포수)-문규현(유격수),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
[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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