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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한국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드라마"
16일 오후 tvN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의 스페셜 방송 '써클 : 더 비기닝'이 그려졌다.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는 tvN이 최초로 선보이는 SF 추적극이다. 타임슬립이 아닌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이야기를 한 회에 펼친다. 일명 '더블트랙' 형식의 새로운 드라마다.
김강우는 "두 이야기가 다른 듯하면서도 연결 고리가 있다. 이것이 관람 포인트다"고 말했다.
민진기 PD는 "한국에 없던 장르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더블트랙 구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동안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시도했다. 새로운 방식의 접근으로 '써클'의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구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에 없던 이야기라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약간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시청자분들께서 너그럽게 봐주신다면 좋은 드라마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진구 역시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SF 장르"라며 "내가 연기를 하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진구와 공승연은 2017년을 배경으로 하는 '파트1 : 베타 프로젝트'에서 대학생으로 등장한다. 각각 김우진, 정연 역할을 맡았다.
여진구는 김우진 캐릭터에 대해 "각박한 현실을 힘들게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슬프고도 현실 세대와 닮아 있다"고 말했다.
공승연은 "정연은 입체적인 캐릭터다. 사람 냄새가 풍기면서도 미스터리하다"고 소개했다.
2017년에선 김우진이 실종된 쌍둥이 형 범균(안우연)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가 전개된다. 범균은 외계인 음모론에 심취한 인물로 과거 아버지 실종 사건이 외계인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당시 아버지와 함께 사라졌던 여자가 10년 뒤 모습을 드러내자 의문의 살인, 범균마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결국 김우진이 발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김강우와 이기광은 2037년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파트2 : 멋진 신세계'에서 활약한다. 각각 일반 지구 베테랑 형사 김준혁 역, 스마트 지구 시청 공무원 호수 역할로 분한다.
김강우는 "김준혁이 다혈질 성격이라 주도적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현장에서 정해놓지 않고 연기하고 있는데 재미있다"라고 역할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기광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호수는 참 어려운 인물이다. 제작진도 내가 '써클'에서 가장 어려운 캐릭터를 맡았다고 하더라"라며 "스마트 지구의 삶을 만족스러워하고 본인에 직업에 대해 자부심도 갖고 있다. 예민하지만 감정을 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7년 미래 세계의 스토리는 이렇다. 극심한 양극화 현상으로 미래 세계는 일반, 스마트 두 지구로 나뉘게 된다. 일반 지구는 각종 범죄와 질병이 범람하는 반면 스마트 지구는 범죄와 질병도 없고 인간의 감정도 없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모든 사람들의 몸에 제어칩을 새기는 안정 케어 시스템으로 감정을 조절한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첫 번째 범죄가 발생한 것. 바로 피해자 이마 위에 숫자를 남긴 살인사건이었다. 이 범인을 잡기 위해 김준혁이 스마트 지구로 넘어오고 시청 공무원 호수와 함께 추적해나간다. 하지만 김준혁은 이전부터 스마트 지구에 입성하길 갈망했던 이로, 그의 진짜 목적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민진기 PD는 "미래 세계 표현에 대해 처음엔 우려가 많았다"라며 "하지만 20년 뒤라고 해도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그렇기 때문에 개연성 있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신상수 CG 감독은 "굉장히 많은 준비를 했다"라며 "마치 미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OST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음악 감독은 "각자의 공간에 맞춰 음악을 제작했다. 현재는 클래식 사운드, 미래는 전자 사운드 위주로 배치했다. 한 회에만 무려 60곡이 수록된다"라며 "곽진언이 OST에 참여해 몰입감을 더해준다"고 얘기했다.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는 오는 22일 오후 처음 방영한다.
[사진 = tvN '써클 : 더 비기닝'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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