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신소원 기자] 제70회 칸 영화제 주변에는 티켓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17일(현지시각)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후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이 비추는 오후가 되자, 더욱 많은 취재진들과 사람들로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 취재를 위한 프레스 뱃지를 수령하기 위해, 언론 관계자들은 태양 아래서 100m가 넘는 긴 줄 위에 서있어야 했다.
그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메시지를 쓴 노트를 꺼내들고 관계자들을 향해 서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이 직접 손으로 적은 메시지는 "Invitation please(초대장 좀 주세요)", "Throw away your ticket here, please.(내게 티켓을 버리세요)" 등 독특한 문구가 가득하다.
칸 영화제는 7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진 권위있는 영화 축제인 만큼, 이를 즐기기 위해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만큼,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영화 팬들이 극장에 들어가기 위한 퍼포먼스가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다.
한편 제70회 칸 영화제 개막작은 프랑스의 '이스마엘스 고스트'다. '이스마엘스 고스트'는 아르노 데플레생 감독이 각본 및 연출한 작품으로 마티외 아말리크, 마리옹 코티야르, 샤를로트 갱스부르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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