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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볼티모어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10-4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27승 24패. 반면 양키스는 30승 20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3회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J.J.하디와 세스 스미스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애덤 존스가 적시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마크 트럼보는 2타점 2루타, 크리스 데이비스는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빅이닝을 도왔다.
양키스가 4회초 1사 1, 2루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볼티모어가 4회말 하디의 2루타, 스미스의 볼넷에 이은 존스의 중월 3점홈런으로 더욱 달아났다. 이후 양키스는 5회초 애런 힉스의 1타점 2루타, 맷 할러데이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따라붙었다.
볼티모어 방망이가 7회 다시 타올랐다. 2사 후 트럼보가 2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이번에는 데이비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양 팀은 8회 각각 1점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5⅓이닝 8피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마이클 기븐스-대런 오데이-마이크 라이트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홈런 한 방을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을 때려낸 존스가 빛났다. 리드오프 스미스는 3안타-1볼넷, 트럼보와 데이비스는 4안타-5타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만, 메이저리그 역대 86번째 500탈삼진 달성에는 성공했다.
한편 김현수(볼티모어)는 이날도 결장, 최근 3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24경기 타율 .246(61타수 15안타) 1홈런 3타점에 머물렀다.
[애덤 존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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