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짜릿한 기분이었다.”
SK 와이번스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SK는 2연속 시리즈 스윕을 거두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시즌 27승 1무 24패.
스캇 다이아몬드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어깨 부상으로 무려 32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6회까지 투구수는 73개에 불과했고, 스트라이크(49개)와 볼(24개)의 비율 또한 이상적이었다.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20개)와 커터(37개)는 kt 타선을 묶은 주요 구종으로 작용했다.
다이아몬드는 경기 후 “마운드에 돌아와서 매우 짜릿한 기분이었다. 팀에 다시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기분이다”라며 “로맥을 비롯한 팀 동료들이 타격 쪽에서 나를 많이 도와줘 부담 없이 던졌다. 경기 전 비디오를 많이 보면서 상대 타자들에 대해 연구했고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맞아떨어졌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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