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차우찬의 역투와 소사의 깜짝 세이브로 3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차우찬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따냈고 구원투수로 나온 소사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차우찬이 가장 좋은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고 우리 선수들이 많은 점수는 아니지만 꼭 필요할 때 점수를 만들어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양 감독은 이날 소사의 등판에 대해 "소사의 선발 날짜가 꽉 찬 상황인데 어제 중간계투들이 많이 던져서 차우찬이 이닝이터라 뒤에 소사가 1~2이닝 던지도록 준비했고 기회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우리가 이기는 걸 보고 좋아하는 팬들을 보면 정말 많이 이겨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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