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신곡]"나른한데 신비해" 존박 'DND', '폴링' 이어진 감성의 확장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존박이 나른하고 신비한 목소리로 돌아왔다.

존박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DND'(Do not Disturb)를 공개했다.

'DND'는 영국 밴드 마마스건 보컬 앤디 플랫츠(Andy Platts)가 존박을 위해 만들어 선사했다. 존박이 직접 노랫말을 입혔다. 존박은 "가장 여유롭고 나른한 오후를 떠올리며 가사를 작업했다"고 했다. 지난 2012년 2월 발표한 '폴링' 이후 앤디 플랫츠와 존박이 재회해 완성된 곡이다. '폴링'에 이어진 존박 음악세계의 확장이다.

도입부부터 나른한 사운드가 펼쳐지는 이 곡은 존박의 세련된 목소리가 얹혀지며 깊은 황홀경으로 청자를 이끈다. 이전에 비해 성숙하게 무르익은 존박의 보컬은 낯설지만 신비로운 감성이 물씬 풍긴다.

'DND' 뮤직비디오는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설인아와 김영훈이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첫눈에 반한 사랑 이야기가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구현됐다. 특히, 존박은 직접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스태프로 참여,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사진 = 가수 존박 신곡 'DND'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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