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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채병용은 1군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돼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믿고 있는 투수다.”
SK는 역전패를 당했지만, 트레이 힐만 감독은 변함없이 채병용을 신뢰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채병용이 난조를 보여 8-11로 역전패했다.
SK는 정진기-최정-한동민이 3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채병용이 난조를 보이며 패했다. SK가 8-6으로 앞선 7회초 투입된 채병용은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3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채병용은 올 시즌 23경기서 3승 4패 5홀드 평균 자책점 7.07에 그치고 있다. 5월말에는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힐만 감독은 채병용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힐만 감독은 14일 한화와의 홈경기에 앞서 “채병용은 1군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돼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다. 당분간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투입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물론 채병용은 여전히 믿고 있는 투수다. 투수조 조장을 맡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찾아 팀에 기여하길 바란다. 볼을 더 낮게 던져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SK는 최근 박희수가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이탈,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힐만 감독 역시 “마무리투수를 잃으면, 팀 시스템이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박희수가 복귀하기 전까지 최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다만, 서진용의 활약은 SK 입장에서 반가운 부분일 터. 서진용은 지난 13일 한화전서 6회초에 구원 등판, 정근우-하주석-송광민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힐만 감독은 “서진용은 잘 던졌다. 어제처럼 앞으로도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당분간 서진용, 김태훈, 박정배, 김주한 등 4명을 상대에게 맞게 적절히 투입할 것이다. 문광은도 이들의 역할에 근접한 투수다. 문광은은 볼을 조금 더 낮게 던져 타자를 효율적으로 상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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