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분위기를 바꾸려고 최선을 다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6연패, 원정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마침내 시즌 30승(37패) 고지에 올랐다.
김문호는 이날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한 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신고했고, 6회 1사 1루서는 고영표의 투심을 제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첫 홈런이었다.
김문호는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이라 아무래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다시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모든 팀원이 이기려고 노력했다”라며 “오늘 홈런을 만들어서 기쁘지만 장타를 친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정확하게 맞추고 출루에 신경 써서 팀의 보탬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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