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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8-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 시즌 성적 35승 40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시즌 성적 31승 44패가 됐다.
전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팀이 완승하며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2경기 1승 4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60.
1회부터 세인트루이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선두타자 토미 팜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찬스에서 상대 포수 패스트볼 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제드 저코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초 1점을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공격에서 팜의 적시타와 랜달 그리척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며 6-1까지 벌렸다.
이어 6회 그리척과 저코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 속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그리척과 저코가 나란히 2안타 3타점씩 기록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경기내내 세인트루이스에 끌려다닌 끝에 완패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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