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한 김종부 경남FC 감독이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9라운드에서 수원에 1-2로 패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경남은 18경기 무패행진(12승 6무)를 마감했다. 하지만 승점 42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종부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졌다. 그러나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은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김종부 감독은 “무패가 깨진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다. 무패가 부담됐는데 오히려 더 잘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종부 감독은 마지막으로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무패를 했지만 준비해야 할 것이 더 많다고 느꼈다. 부담 없이 다시 준비하도록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 출발점에 다시 서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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