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아중, 400년 시공간 초월 연기력…"역시 믿고 보는 배우"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배우 김아중의 열연이 연이어 호평 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은 외과의사인 최연경(김아중)과 조선시대 의원의 왕복 타임슬립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김아중이 있다. 현대와 조선을 오가며 펼치는 스펙터클한 그녀의 활약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며 매회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보유한 김아중은 명확한 딕션으로 대사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현대와 조선을 오가는 타임슬립 활극의 특성 상 상황과 장면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최연경의 감정을 찰진 대사와 다양한 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단단히 만들어 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 4회 에서는 현대에서 신혜병원의 이름 난 능력자로 늘 당당했던 그녀가 400년 전 조선으로 떨어진 후 놀랍고 당혹스러운 감정 등 미세한 변화를 극 속에 고스란히 녹여 캐릭터의 매력을 상승시켰다.

또 지난 5, 6회 방송에선 무슨 일이 있어도 살려주겠다는 환자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지기도 하고, 겉으로는 툭툭대면서도 실은 살뜰하게 상대를 챙기는 '츤데레'로 변신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 선택 시 작품성과 재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탁월한 선구안을 지닌 배우로 잘 알려진 김아중은 이번 '명불허전' 또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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