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최원태, kt전 5이닝 3실점…7패 위기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시즌 7패 위기에 몰렸다.

넥센 최원태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최원태는 올 시즌 넥센이 발견한 보물 투수. 최근 2경기 연속 잘 던지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11승을 쌓으며 한 단계 성장했다. 6월 2일 두산전 이후 3개월간 패배를 모르고 살았다. 맞대결한 kt 돈 로치와는 정반대였다.

최원태는 1회 선두타자 김진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스트라이크 낫아웃 과정에서 포수 주효상이 원바운드 볼을 놓치면서 김진곤을 1루에 출루시켰다. 이진영과 멜 로하스 주니어를 잇따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진곤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윤석민에게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유한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 1사 후 이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오태곤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정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진곤을 투수 땅볼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1사 후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유한준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4회 이해창~오태곤~정현으로 이어진 7~9번 하위타순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에도 김진곤, 이진영, 로하스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유한준에게도 좌선상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박경수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린 뒤 강판했다.

한현희가 이해창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동점이 됐다. 이해창을 짧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오태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정현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최원태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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