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침몰 위기 '병원선', 하지원이 총대 멨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위기의 병원선이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33, 34회에서 송은재(하지원)가 병원선에서 내려오겠다고 선언했다.

거제 제일병원에 두성그룹 회장 장태준(정동환)이 등장하면서부터 소란이 일었다. 거제 제일병원을 원격진료거점 병원으로 손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타깃이 된 은재는 과실치상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서 조사를 받았다. 형사는 석션 사용을 문제 삼았는데 은재는 곽현(강민혁)을 대신해 자신이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형사는 "보호자 동의 없이 수술한 것만으로 범죄가 성립될 수 있다"며 은재를 압박했고 변호사로부터 회유 당한 산모 측은 법률대리인을 내세워 은재를 피했다.

결국 은재가 병원선을 지키기 위해 "그만 타야 할 것 같다"는 결심을 곽현에게 전했다. 극도로 나빠진 여론을 감지한 병원선의 일부 식구들도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현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는 것으로 한 회가 마무리 됐다.

예고편에서 김수권(정원중)은 송은재에게 "응급실에서 빠지라"고 통보하고 곽현은 은재에게 "앞으로 뭐든 혼자서 겪으려 하지 마라"며 위로를 전했다. 과연 현은 은재와 병원선 모두를 지킬 수 있을까.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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