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김성균 "신세경 짝사랑 장면, 200% 몰입됐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채비' 김성균이 특별출연 신세경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채비'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고두심, 김성균, 유선과 조영준 감독이 참석했다.

김성균은 극 중 유치원 선생님 역으로 특별출연한 신세경에 대해 "짝사랑하는 유치원 선생님 역할이었는데 완벽하게 몰입이 됐다. 200% 몰입이 됐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성균은 "저녁에 촬영 끝나고 밥이라도 한 끼 할까 했는데, 괜히 인규처럼 '이따가 저녁에는 스케줄이 어떻게 되시죠?'라고 했다. 그게 끝이었다. 너무 떨려서 말을 못붙였다. 거절도 아닌 것이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서 현장에 있는 분들에게 놀림을 당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채비'는 사고뭉치 인규(김성균)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고두심)이 이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내달 9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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