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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2연패서 탈출, 3위 추격에 나섰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5-5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서 벗어났다. 5승7패로 4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6승6패로 여전히 3위.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처음부터 움직였다. 속공 득점을 올린 뒤 곽주영의 중거리포와 사이드슛을 잇따라 도왔다. 강계리의 속공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곽주영과 카일라 쏜튼도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실책이 연이어 나왔다. 이후 엘리사 토마스가 박하나의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반대로 토마스가 돌파한 뒤 박하나의 정면 3점포를 지원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이민지가 배혜윤의 패스를 받아 컷인 득점을 올렸고, 토마스가 직접 수비리바운드를 잡고 속공 레이업슛을 넣었다. 쏜튼을 상대로 스핀무브에 의한 레이업슛도 터트렸다. 배혜윤의 골밑득점도 나왔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1쿼터 막판 곽주영이 김연주의 패스를 받아 뱅크슛을 터트렸다. 르샨다 그레이의 자유투 1개로 1쿼터는 신한은행의 15-14 리드.
삼성생명이 2쿼터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다. 돌아온 김한별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토마스가 돌파에 성공했고, 속공 마무리를 하지 못하자 트레일러로 가세한 김한별이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김한별은 스크린을 받고 정면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그레이가 토마스, 김한별을 상대로 연이어 1대1 공격에 실패했다. 곽주영이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사이드슛을 터트렸고, 유승희의 돌파로 정비했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이민지가 좁은 공간을 뚫고 레이업슛을 넣었다. 신한은행도 다시 곽주영의 중거리포, 윤미지의 사이드슛으로 맞받아쳤다.
삼성생명은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토마스와 박하나, 박하나와 김한별이 잇따라 정확한 패스로 골밑 득점을 합작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쿼터 종료 직전 우중간 뱅크슛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삼성생명의 31-29 리드.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속공 상황서 카일라 알렉산더에게 날카로운 아울렛 패스를 넣어 중거리슛을 도왔다. 김한별은 아웃 오브 바운드서 알렉산더와 박하나의 중거리포를 돕는 패스를 했다. 신한은행은 쏜튼의 드라이브 인, 그레이의 포스트업 득점, 윤미지의 속공 득점, 유승희의 돌파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얼리오펜스 과정에서 토마스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토마스는 3점플레이를 해냈다. 이후 신한은행 김단비와 삼성생명 토마스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삼성생명은 알렉산더의 골밑 득점도 나왔다. 신한은행이 김아름의 속공 3점포로 동점을 만들자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3쿼터는 삼성생명의 47-46 리드.
삼성생명이 4쿼터 초반 급격히 달아났다. 토마스가 속공을 직접 마무리 했고, 앞서 나간 최희진에게 날카롭게 패스, 3점 플레이를 엮어냈다. 토마스의 패스를 박하나가 3점포로 처리하며 달아났다. 신한은행도 김단비가 유승희의 컷인 득점을 도왔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6분31초전 토마스가 루즈볼을 다투는 과정서 4파울에 걸렸다. 그러나 4분31초전 박하나의 패스를 받고 골밑 득점을 올렸다. 속공 과정에서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다. 3분40초전에도 속공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잇따라 실책을 범했고, 오픈 찬스를 놓쳤다. 그레이가 3점플레이를 만들었고 곽주영도 사이드슛을 터트렸으나 뒤늦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8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토마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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