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이 LG로 이적한 FA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유재유를 선택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유재유를 지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재유는 지난 해 LG에 입단한 선수로 올해 1군 무대에서는 3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1승 4패 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07.
다음은 유재유와의 일문일답.
- 보상선수로 두산에 간 소감은.
"솔직히 놀랐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두산이 관심 있게 봐줘서 나를 데려갔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내가 갈 것이라고는 사실 예상하지 못했다"
- LG에서 2년간 뛰다 이적하게 됐다.
"LG에서 기회를 많이 줬지만 못 잡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준비를 잘 해서 두산에서 기회를 주면 확실하게 잡고 싶다. 팀에 정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 프로에서 두 시즌을 치르면서 느낀 것과 보완해야 할 점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중간, 마무리도 돌면서 뛰었다. 두 시즌을 치르면서 1군도 조금씩 왔다갔다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아직 변화구가 약해서 최대한 보완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고 싶다"
- 지난 시즌 종료 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스프링캠프 한 달을 앞두고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이적하게 됐지만 야구는 똑같으니까 똑같이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두산에 대한 이미지를 어떻게 갖고 있었나.
"평소에 두산을 보면 팀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 내년 시즌 각오도 남다를 것 같다
"1~2군을 왔다갔다하다보니 내년엔 최대한 1군에 오래 있고 싶다. 내 단점을 알고 있으니 최대한 보완하려고 생각하면서 연습도 하고 있다"
[유재유.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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