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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 보컬 정용화가 경희대 특례 입학 논란과 관련 직접 입을 열었다.
정용화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용화는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정용화는 지난해 10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 지원, 공식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최종합격하며 특례 입학 의혹을 샀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 이하 정용화 사과문 전문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정용화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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