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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정성호 아내 경맑음 씨가 출산에 대해 이야기 하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정성호 아내 경맑음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경맑음 씨는 "7년 정도 배가 들어가본적이 없다"며 정성호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한 뒤 아이 다섯을 낳고 싶어 했던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형제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계속 출산하다 보니까 산부인과를 제 생에서 가장 많이 간 병원이다. 선생님이 저를 만나자마자 '남들보다 빨리 죽을 거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보통 여자분들이 출산을 하고 몸 회복되는데 2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나는 거의 4~5년 만에 계속 낳다 보니까 뭐가 그리 급해서 재촉했을까, 왜 나를 한 번도 생각 안 해봤을까 했다"고 말했다.
또 "(막내 출산 후) 종합검진하고 나왔는데 선생님이 안 보였다. 유암종이라고 했다"며 "암이랑 유사하다고 해서 유암종이라고 부르는데 큰 병원에 가셔서 수술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너무 무서웠다. 갑자기 내일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내가 이 아이들이랑 모든 사람을 다 걱정하고 있으면서 날 위해 살았던 적이 없구나 하면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정성호 역시 아내 영상을 보며 안타까워 했다. 그는 "나 모르게 몸이 많이 망가졌구나 했다. 그 때 굉장히 더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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