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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18회 남자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1-32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바레인에 패한 사우디아라비아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강호 카타르를 상대로 전반 초반까지 5-5로 대등한 경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잦은 실수로 카타르에게 공격 기회를 내주며 전반을 8-14로 6점 뒤친 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카타르의 공세에 밀려 점수 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카타르와의 격차를 끝까지 좁히지 못하고 21-32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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