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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음바페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렌에 승리를 거뒀다.
PSG는 3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렌에서 열린 2017-18시즌 쿠프 드 라 리그 4강전에서 렌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PSG는 모나코와 몽펠리에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댔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음바페가 퇴장당한 후 렌에 맹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PSG는 렌을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스토레, 라비오, 베라티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르치체, 킴펨베, 마르퀴뇨스, 메우니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24분 메우니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우니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8분 마르퀴뇨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마르퀴뇨스는 디 마리아의 슈팅을 골키퍼 디알로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렌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13분 셀소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셀소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PSG는 후반 18분 음바페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음바페는 드리블을 하고 있던 렌 공격수 사르를 넘어뜨렸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반격에 나선 렌은 후반 40분 사코가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다. 렌은 후반 45분 프리치치의 득점으로 PSG 추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PSG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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